2009년 6월을 마지막으로 길리뜨라왕안에 좀처럼 갈일이 없었는데(길리아이르를 좀더 많이 다녀오긴 했다.) 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길리뜨라왕안(이하 길리T) 나들이를 다녀왔다. 사실 지인이 좀더 롬복에 오래 머물렀다면 길리T에서 하루나 이틀 머물러도 좋았으련만,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갔다온게 어디냐며 위안을 삼고 고고!!
밤늦게 롬복에 도착한 지인을 만나 숙소로 이동.. 체크인을 하고 그날은 아쉬움을 달래며 잠을 자고 다음날...

JEEVA KLUI, 지바끌루이
[숙소소개는 다음 포스팅에]

눈앞에 펼쳐진, 넓은 바닷가와 화창한 날씨..
롬복에 살고 있지만 꼭 여행지에 온듯한 착각이 들었다.
지바끌루이의 아침식사는 어떨까 궁금해 하며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이렇게 조식메뉴판이 각 테이블마나 놓여져 있고, 먹고싶은 메인을 하나씩 고르면 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커피&쥬스&따뜻한 브레드.
특히 빵은, 갓 만든듯한 따끈한 크로와상과 초콜렛 대니쉬. 그리고 롬복에서 보기힘든 번까지..
이틀동안 약간의 변화를 주며 나온 빵들이 맘에 들었다!

메인1. 무슬리요거트

메인2. 애플팬케익.
듣던데로 지바끌루이의 조식은 깔끔하고 정갈했다. 군더더기 없이 딱! 굳!

해안도로를 따라 길리T로 들어가는 중..

스피드보트를 미리 전날 예약하고, 그 시간에 맞추어 항구에 도착.
우리를 위한 보트가 좀 늦게 도착했지만,날씨도 좋고 뭐 한시간 정도야 얼마든지 기다릴수 있었다.
급할 것 없이, 물 흐르듯이 여유롭게 느긋하게가 우리의 오늘 길리여행의 모토였기 때문이다.

수다삼매경에 빠져있다가, 보트탑승.
가는데 파도가 좀 있어서 한,, 15분쯤 걸린듯 했다.
(나올땐 파도가 전~혀 없었기에 한... 5분?)

드디어 도착한 길리뜨라왕안.

일년이 넘도록 안온사이 가게들도 눈에 띠게 늘어나고, 고급 숙소들도 많아지고. 뭐랄까...좀 더 세련되어진듯 했다.
하지만 난 2,3년전 그때의 조금은 촌스럽고, 조금더 롬복스러웠던 길리뜨라왕안이 그리워 조금은 아쉬웠다.

하지만 이곳의 고양이들은 여전하고~ :)

마지막에 왔을때만 해도, 요기 앞 나시붕꾸스집이 이렇게 세련되지는 않았었는데,
지금은 테이블도 여러개 놓인 어엿한 식당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길리T 항구에 다다르니 지금 막 보트가 도착했는지 많은 무리의 관광객들과 그들을 호객행위하는 현지인들도 북적북적

와- 요가클라스도 있었네!

길가로 놓인 많은 방갈로, 숙소들

처음왔을땐(2008년) 이곳에 ATM기계가 없었고,
그 다음해에는 빌라옴박에 딱 하나.
올해 와 보니 이렇게 ATM기계가 또 하나..
점점 발전하고 여행객들의 편의시설이 많이 늘어나는게 눈에 보인다!

좀 걷다가 자리잡은 [카페길리]

해변가에 해놓은 이런 큰 쿠션에 반해서 이곳에 자리를 잡았는데,
집에 갈때까지 우린 이곳에 쭉~~~~~ 한곳에서 수다떨고, 차마시고, 점심먹고...한 서너시간을 앉아있었던것 같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놀란 토끼눈을 한 고양이. 우리자리에서 떠날생각않고 자리잡고 앉아서 같이 한나절 보냈다.ㅎㅎ 귀여운것!

앞테이블의 남녀.

지나가던 고양이 1

지나가던 고양이 2

이녀석. 테이블 뿐만 아니라.

나무도 탄다.ㅋㅋ

바로 앞 해변가. 햇살이 어찌나 뜨거운지 눈도 제대로 뜰수 없었는데,
이런데 누워서 저렇게 선탠을 하는 외국친구들.. 살이 익고도 남겠더라.

오늘의 포토!!!!

출출해서 시켜먹은 탈리아텔레 까르보나라

나시고렝

커피도 좋았고, 음식도 괜찮고, 흘러나오던 인디아 음악선곡도 맘에 들었던 [카페길리]

이런좋은곳을 두고 어디 다른데 갈 생각이 나지않아 한자리에 쭉- 앉아있어도 전혀 아쉽지가 않았던 이 곳.
아,, 또 가고싶네~

슬슬 돌아가는 보트시간이 되어서 자리를 털고 일어나, 좀 걷다가.

섬 한바퀴 돌 요량으로 잡아 탄 말마차, 찌도모.. 비싸긴 왜이렇게 비싼지..간신히 네고하고 덜그덕 거리는 마차에서 한 30분동안을 앉아 길리T 한바퀴를 돌았다.아직까지 위쪽=북쪽으로는 개발이 그리 많이 되지는 않았는데,빌라를 짓는다고 땅을 사고 팻말을 꽂아둔 곳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아마도 내년이나 내후년이면 다 완공이 되어있겠지?

더 비치하우스의 카푸치노 한찬을 마지막으로...

길리T의 고양이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빌라옴박 스피드 보트를 타고 나오며, 아쉬웠던 길리T 나들이를 마무리 지었다! ㅜ.ㅜ
Luce d’Alma Resort in Gili Trawangan <1일차>
마지막으로 길리뜨라왕안(=길리T)을 다녀온게 3월달이니, 딱 두달만에 다시 가는거지만, 이번엔 그곳에서 숙박을 하고 온다는 점이 나를 설레이게 했다. 그것도 전에 웹에서 우연히 보고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숙소로 전날 미리 예약완료. 한껏 기대에 부풀러 올라, 길리T에서 2박3일 일정의 여행 시작한다.

이번 길리T 들어가는 길로는,, 방살을 거쳐 퍼블릭 보트를 타고 가는걸로 정했다.

언제봐도 가슴이 탁트이는 말림부 뷰포인트. 날씨한번 좋고~

방살도착.
워낙에 이곳의 현지인 장사꾼들이 악명이 높은데 이제는 그 수위가 점점 약해진듯. 아무도 우리에게 뭐사라고 집적거리거나 정찰제의 티켓을 놔두고 더 좋고 빠른 티켓이 있다고 거짓부렁도 하지 않더라. 묵묵히 자기일들만 열심히 하는거 보니.. 이사람들 변했다. (설마 이날만 그런건 아니겠지?)

사진에선 잘 안느껴지지만, 햇살이 너무 뜨거웠기 때문에 필요에 의해이곳에서 아주 저렴한 선글라스도 하나 구입하고.

약 30명 정도 타는 정원의 퍼블릭 보트인데, 우리 번호는 겨우 5번&6번. 아직도 20명 남짓을 더 기다려야했다.
앞에 있는 언니들도 그들중 하나.. 그런데 생각보다 인원이 금방차서, 한 15분정도 기다려 배를 탈수있었다 :)
->여기부터는 길리 뜨라왕안<-

길리 선착장에서 내려 오른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다보면, 왼쪽으로 요렇게 생긴 간판을 만나게 된다.
바로 이곳으로 들어가면, 우리가 묵을 루시드알마 리조트 앤 스파 [Luce d'Alma Resort & Spa]
참고)앞에 붙은 간판은 끌라빠빌라로 900m더 들어가야하고, 루시드알마는 600m

입구에 널부러져 인던 고양이 떼. 진짜 이 한집에 한 10마리 이상있었던 것 같다.

야옹야옹 부르니 이렇게 모이는 고양이떼.

소세지같은걸 준비해 오는건데.. 미안해 ~

가는길에 있던 작은 가게들.

이런길을 들어가고 들어가고, 또 들어가고, 정말 날씨는 덥지, 가방은 무겁지. 아니 도대체 언제나 나오려나. 왜 이런곳이 Trip Adviser 인기순위 2위인지. 정말 우리가 원하는 그런 숙소가 나오는지, 아니 이렇게 깊숙한데에 무슨 그런 리조트가 있다는건지. 들어가도 들어가고 덥고 힘들고, 평소에 운동좀 해 둘껄 부터, 왜 여기가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해주는지 이해할수 있다며 이런저런 불평아닌 불평을 하며 또한 기대도 하며 길을 물어보길 서너번.
하지만,
리조트에 딱 도착하는 순간, 지금까지 걸어왔던 약 600m 정도의 거리는 아무문제가 안된다는걸 알게된다.
Luce d’Alma Resort 홈페이지 [보기]

아담한 리셉션.

웰컴드링크와 콜드타월로 지친몸을 달래고 체크인

객실로 향하는 길.. 기대반 두근두근!

쨔쟌! 이게 바로 각 빌라와 연결된 수영장. 무려 80m에 깊이 1.5m
내가 기대하고 기대하던 바로 그런 수영장이었다!!

미니바위의 간단하게 조리가능한 커피와 티

웰컴프룻한번 아낌없이준다.

침실과 거실에서 각각 수영장으로 직행할수있는 구조.

넓은 공간의 거실.

정말 잠이 솔솔 왔던 소파와 은은한 조명.

꼭 거울처럼 보이지만, 이건 거실과 침실이 문없이 연결된 통로...특이하다.

거실에서 바로 수영장으로 나갈수도 있다.

화장실. 욕조도 있고, 드라이기도 있고, 없는거라면 칫솔치약정도!

바로 앞집이 보이긴 하지만 반투명유리라 훤히 내다보이지 않고, 또 사람들 대부분 수영복을 입고 다니기 때문에 뭐 문제될것도 없었다. 정 걸린다면 커튼이 있기때문에 커튼을 쳐 놓으면 끝!
정말 내가 묵어본 숙소중에 TOP 3안에 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최고. 그리 고가의 숙소도 아니었고, 굉장히 하이퀄리티의 숙소도 아니고. 그냥 정말 평범한 숙소지만, 그 편안함과, 가족적인 분위기의 스탭들. 그리고 잘 정돈된 정원하며, 알맞은 사이즈의 객실과 수영장. 특히 수영장! 정말 최고! 바닷물을 정화해 사용하는 수영장이지만, 딱맞는 온도하며, 크기. 전혀 그 맛을 보기전에는 바닷물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포근함.. 아, 뭐라고 설명을 해야할지 모를정도로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이런 숙소를 두고 나갈 이유가 전~혀 없었기에, 일단 객실을 한바퀴 둘러보고, 바로 수영장으로 고고씽! 어찌나 물이 따뜻하던지.. 그리고 다른 리조트의 수영장과는 달리, 밤에도 풍덩풍덩. 새벽에도 풍덩풍덩 언제든지 들어가 놀수있었다. 아마도 수영장 청소는 이른 새벽에 하는 듯. 그것도 맘에 들었다!!

슬슬 물에서 놀다보니 출출해져서, 찾은 곳은 바로 루시드알마 레스토랑. 빌라가 수영장을 가운데로 양옆으로 8빌라씩 총 16빌라, 그에 맞게 아담한 레스토랑을 갖고있는데, 저녁엔 수영장근처에 테이블을 서너개 갖다놓고 그곳에서 식사를 할수있게 해 준다.

#103

wow x 10000000
수영장 끝에 테이블 세개 놓고, 각 테이블마다 예쁜 촛불도 올려놓고, 멋진 모습의 저녁레스토랑.

테이블 앞으로 80m되는 수영장이 보이고, 양옆 빌라들의 각 조명들이 그 수영장을 비춰 그림같은 모습을 연출.
이런날 와인이 빠지면 섭할것같아. 화이트 와인도 주문하고~

루시드알마의 주인이 이탈리아형제(Lucio & Antonio) 라고 하던데.그래선지 왠지 파스타종류가 땡겨서 :) 토마토소스 스파게티와 씨푸드요리를 주문했는데 둘다 정말 괜찮았다. 게다가reasonableprice!

이렇게 길리뜨라와안에서의 첫날은 기대와 셀레임으로 시작하게 된다.
comingsoon
Luce d’Alma Resort in Gili Trawangan <2일차>
일분일초가 너무 아까워서 죽을 지경이다.

드디어 둘째날이 밝았다.

아침은 이렇게 빌라내에서 시켜먹을 수 있는데 가짓수는 많지 않고, 간단한 토스트와 팬케익 계란요리. 그리고 나시고렝과 미고렝이 있다. 메뉴판에 있는것들중 먹고싶은것만 시키거나 아니면 다~ 시켜먹어도 상관없다. 아침부터 뭐 배터지게 먹을건 아니니 이정도면 충분한것 같다. 사실 커피와 빵 몇 쪼가리만 있으면 되는걸...

오전엔 이렇게 또 수영장에서~ 옷을 따로 챙겨올것없이 정말 수영복만 있으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wi-fi도 가능하기 때문에 수영하다 지치면 나와서 인터넷도하고, 책도읽고..한가로이 오전을 보내고~

저기 앞에 보이는 선베드있는곳이 밤되면, 야외레스토랑으로 변신! 어제 저녁먹은곳이 바로 저기라능...

이제 슬슬 나가 보실까요~

로비에나가면, 바로 자전거를 대령해준다. 정말 걸어가긴 좀 먼거리기 때문에 리조트에서 충분히 많은 자전거를 보유하고있어서 투숙객들이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할수있게 해준다. 그러고 보니...자전거 못타는 사람들은..좀 힘들겠다.ㅎ

자전거 타기 좋은 길~ 날씨도 좋고~ 룰루랄라~

루시드알마 전용비치가 있다고 해서 거기 가는길인데 주인아저씨인 안토니오 아저씨가 방향을 잘못 가르쳐 줘서 반대방향으로 한~~~참 가다가 아닌것 같아서 돌아왔더니 딱 반대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췟 주인맞아?...

여기가 전용비치. 앞에 외국인들도 아침에 숙소에서 본 분들!

점심때라 그런지 아직까지 투숙객들이 많이 오지 않았지만, 조금 지나니 이곳이 그들도 꽉 찬다.

바로 앞 바다에서도 스노쿨링이 가능한데, 진짜 들어가고 싶은 맘이 백번도 더 들었다가 결국엔 포기.
수영을 못하기 때문에 구명조끼가 없으면 안되는데, 조끼를 입자니 구찮고,, 오리발만끼고 들어갔다가 혹시라도 빠질까..
이런저런 생각에 그냥 바다구경 및 사람 구경만 실컷하고..잠자고,, 수영을 배우던가 해야지 진짜 이럴때 너무 아쉬웠다.

바닷가에서 좀 쉬다가 점심을 먹으려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 기웃기웃..
롬복에 사는 주민이지만 이때만은 여행객이 된듯해 즐거웠다.

여길 지나가다가 아는현지인을 만났는데, 이곳 담당자라고 하길래 반가운 마음에 신나게 인사하고~점심도 이곳에서 먹기로 했다.

슬라이스포크. 보기힘든 돼지고기를 만난 즐거움에 주문! 소스가 완전 크림소스인데 느끼했다. 그래도 뭐 돼지고기니까..ㅎㅎ

젤라토도 사먹고. 한스쿱에 15,000루피아(약 2천원)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새로생긴 빌라들 탐색도 하고...

매번 갈때마다 새로운 숙소들이 생겨나고 점점 좋은 빌라들이 많이 들어서는듯 하고, 또 놀라웠던건지금이 딱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해안가와 가까웠던 숙소들은 full 내지 not available 간판을 앞에 내 걸고 있었다. 루시드알마도 우리가 있는 동안에 딱 한 빌라 남았다고 했다.

역시 저질체력이라 그런지 고거 좀 돌아다녔다고 체력이 바닥나 다시 빌라로 돌아가는길..
요기서 오른쪽으로 꺽어서 200m 들어가라는 팻말이 보인다.

루시드알마 빌라입구에 세워진 자전거들..ㅋㅋ

입구. 어제도착했던, 그리고 내일 다시 떠날 곳.

저녁을 먹으러 다시 나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역시..그냥 빌라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밖에 나갔으면 멋진 씨푸드들도 있고 흥겨운 음악에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거리며 길리뜨라왕안의 분위기를 만끽 했겠지만,
그래도 어쩌겠는가... 여기서 이렇게 여유롭게 쉬는게 더 좋은걸... :)
길리뜨라왕안에서의 둘째날 밤도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Luce d’Alma Resort in Gili Trawangan <3일차>
여행에는 꼭 끝이있는 법. 모든 여행의 끝에는 똑같은 아쉬움이 남는것 같다. 비록 언제든 맘만 먹으면 달려올 수 있는 거리에 있지만, 그 맘먹기가 힘들다는 거... 이게 바로 여행자가 아닌 거주자라서일지가 아닐찌...
그래도 날은 밝고, 드디어 떠나야 할 시간.

침대에 비스듬이 누워서 보면 딱 요런 그림이 나온다.

아침상으로 거한것 같지만, 워낙에 나오는 양이 적기 때문에 한번 다 시켜봤다~언제나 푸짐한 과일!!!

3일째 되니까 이젠 앞집 뒷집 옆집에 어떤이들이 묵고있는지도 대강 알게되고, 가끔 눈인사도 하고
수영장에서 나란히 수영을 하기도 한다. 요런것도 소소한 즐거움이었다면 즐거움~
12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아쉬움마음으로 첫날 체크인때부터 마지막 체크아웃때까지 항상 마주치고 인사했던주인, 안토니오와도 작별인사를 하고 떠난다~ bye~

BLACK PENNY
이대로 훌쩍 떠나기가 아쉬워 오후에는 점심도 먹고, 길리 뜨라왕안에서 좀더 머물기로 하고 카페나 레스토랑을 찾던중.
비치를 끼고있는 조용하고 괜찮은 레스토랑을 발견,, 전에 왔을때 못봤던 건데 새로 생긴듯 했다.

밖에서 본 블랙페니모습.

엉덩이가 워낙 무거워서, 한번 자리에 앉으면 기본은 서너시간. 음료는 너댓잔.

그도 그럴것이 자리가 참 편안했다 게다가 마주보이는건 바!다!

발리사람이 주인인듯 오랜만에 짜낭사리도 발견!

이렇게 손님이 없어서야~ 장사가 되겠어 싶었는데 그건 기우에 불과 했다.

점심으로 먹은 타이비프샐러드.

정말 느끼의 종결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그래도 맛은 좋았다, 아낌없는 토핑과 치~즈~
(but, 집에 돌아와서 신라면을 미친듯이 끓여먹었다는 후문이...역시 속푸는덴 신라면 국물만하게 없음)

BAR.

다시 길리뜨라왕안의 항구로 이동해서 롬복섬으로 나가는 퍼블릭 보트를 알아보고.

항구에서 파는 박소

여기가 길리뜨라왕안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는 항구!

운좋게 우리가 막 떠나는 퍼블릭 보트에 마지막으로 오를 수 있었다.

아쉬운 마음에 이렇게 바다도 찍어보고~


롬복섬으로 나가는 사람들

길리뜨라왕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엊그제 나도 저 배에 있었지...)

도착!
이렇게 우리의 짧은 길리뜨라왕안에서의 2박3일 여정은 끝났다.
또 만나. 길리...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