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복 세차장 구경.

롬복 세차장 구경.

그래도 최소한 한달에 한번은 세차를 해 줘야 하는데, 게으름 탓인지 자꾸 미루게 된다. 이번에도 미루다미루다 한달 반이 되어서야 그제야 세차장을 찾고...밖에서 보면 모르겠지만, 꽤 나름대로 규모가 있는 세차장인것 같다. (사실 다른곳은 안가봐서 모름) 직원들도 많고 항상 가면 30분~1시간을 기다려야 우리 차례가 되기 때문에 사람이 항상 바글바글 한 곳. 주인은 중국 사람이다.

세차장 이름은 "AUTO STYLE"

저 오른쪽 끝에 대기순서 2번이 우리차이다. 아직도 몇대냐...6 대나 기다려야 한다. ㅜ.ㅜ

드디어 시작 하고.. 일단 물로 한번 싹 닦아 내고.

PRODUK SALON(미용상품?) 번역이 이상하지만, 차량 미용을 해주는 상품들도 있고,또 다양한 종류의 세차방법이 있기에 세차 종류로 'PRODUK CUCI(세차 상품)에서 고를 수 있다. 우리차는항상 가장 저렴한 SNOWWASH.스노우 워시는 말 그대로 차를 눈사람을 만들어 버리는 세차 방법.. 근데 한국에도 이런게 있나...

바로 이렇게...

세차 하는 동안 이렇게 앉아서 졸기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밥도 먹는다. 여긴 세차하는 시간이 보통 한시간~두시간씩 걸린다. 차량 한대에 세차하는 인원만 4~5명. 닦고, 먼지 흡입하고, 닦고, 또 닦고. 얼마나 열심히 닦아 주는지.. 그만 하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닦아 준다.

도요타, AVANZA

우리차도 장장 한시간 반 걸려서 세차 완료. 힘들다. 이래서 세차 한번 하기가 힘든거다. 기다리기 지루해서 ㅠ.ㅠ 세차 비용은 스노우 워시가 고작 25,000루피아(약 2,500원)에 팁 5,000루피아(500원) 해서 토탈 30,000루피아. 약 삼천원 소요. 적지 않은 인원이 직접 손세차 해주는데 비용은 너무 저렴하다. 인건비나 나오나 몰라~




세차하고 2시간도 채 안지나 스콜이 왔다는 슬픈 얘기가. 완전 센 소나기. 퍼 붓드라... -.-
내가 이래서 세차 안해~!

출처 : http://kemana.egloos.com/482300지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