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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빠 까바르! - 안녕하세요!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를 배우게 될 경우, 혹은 외국어를 접하는 기회가 있을 때,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문장이 바로 인사말이 아닌가 싶어요. 외국어 교재의 첫 장에 나와 있는 문장도 그 나라의 인사말인 경우가 대부분이잖아요.

우리가 외국인과 대화를 나눌 때 역시, 내 영어 실력이 어떻든 간에 일단 '하와유?'부터.
반대로, 외국에 나와 있을 때 상대가 내게 먼저 건내는 한국어 역시 '안녕하세요!'

인사말은 나와 상대의 소통의 시작을 알리는 반가운 신호탄입니다. 고로, 항상 웃는 얼굴로 경쾌하게 인사를 주고 받아야 겠지요. 상대와 초면일 경우엔 인사말의 중요성이 더욱 도드라집니다. 생판 모르는 사람이 인사말도 없이 곧장, '어디 가는 길이야?'라며 말을 건낸다고 생각해 보세요.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디가는 길이니?



여하튼, 외국어의 첫 단추는 인사말부터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바, 오늘 <여행 인니어> 코너에서는먼저 간단한
인도네시아 인사말부터 배워볼까 합니다.

+ 안녕하세요? - 아빠 까바르?
+ 좋아요. - 바익바익 사자.


첫 시간이니까 우선 이 두 문장만 외워 보도록 합시다. 오늘은 다른 문장 공부없이 딱 여기까지만.

'아빠 까바르(APA KABAR)'는 가장 많이 쓰이는 인사말로, 영어의 '하와유'에 해당됩니다.
'하와유'에 대한 정석대답이 '파인' 이듯이, '아빠 까바르' 에 상응하는 바람직한 대답은 '바익바익 사자'.

다시 한번 읽어볼까요?

아빠 까바르!
바익바익 사자!


오늘은 여기까지. 그럼 다음시간에 만나요!




아차, 그리고 한가지 더.

우리나라 말은,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건내면 돌아오는 대답은, '어, 그래' 혹은 '아, 예'잖아요?
하지만, 인니어는 누군가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건내면, '좋아요(바익바익 사자)'라고 꼭 대답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우리나라 말처럼, '어.'하고 끝낸다면, 아마도 상대방의 어색한 웃음을 보게 될지도 모르니 꼭 주의하세요.
Posted by 153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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