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명: 트라라 라운지(Tra La Lounge)
위치: 롬복, 길리 트라왕안(Gili Trawangan)
메뉴: 웨스턴, 인도네시안
롬복의 길리 트라왕안에 위치한 비치 레스토랑, 트라라 라운지. 웨스턴 메뉴와 인도네시안 메뉴를 제공하고 바(Bar)에서 수입주류를 포함한 다양한 음료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제공합니다.
'길리 트라왕안' 섬에는 레스토랑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업체마다 맛이나 서비스 면에서 경쟁이 꽤 치열한 편입니다. 각각의 레스토랑을 하나씩 따로 놓고 본다면 어디에 내 놓아도 빠지지 않을 훌륭한 업체들이 대부분이지만, 작은 섬 안에서 서로 경쟁을 하다 보니 웬만한 맛이나 시설 서비스 따위로는 명함도 못 내밉니다. 눈 딱 감고 아무데나 들어가도 실망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밥 한끼 맥주 한잔을 먹더라도 '괜찮은 곳'을 찾고 싶은 여행객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트라라 라운지의 최대 장점은 저렴한 요금입니다.
클럽샌드위치, 스파게티, 두 병의 맥주와 커피 한잔씩을 즐겼을 때의 금액이 99,000 루피아(봉사료 10% 포함된 가격)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만원 정도의 수준입니다. 인근의 다른 레스토랑들보다 크게 저렴하지는 않지만, 부담 없는 금액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웨스턴 메뉴는 25,000루피아(약 2,700원)부터 시작하고, 대부분의 메뉴는 우리 돈으로 3,000원~ 6,000원 선에서 맛 볼 수 있습니다. 만원을 넘는 메뉴는 찾기 힘듭니다. 나시고랭을 비롯한 각각의 인도네시안 메뉴는 이 보다 약간 더 저렴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