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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여행지 Top 10 에 롬복이 선정됐습니다.

153투어 2008. 12. 16. 11:10

럭셔리 여행 전문잡지인 'CONDE NAST TRAVELER' 11월 호에서 롬복이 '아시아-인도양, 섬 여행지 Top 10' 부분에 선정됐습니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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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DE NAST TRAVELER'는 주로 전 세계 고급호텔들과 스파, 요리 등의 여행과 관련된 리뷰를 작성하고 매달/ 매해 특정분야에 대한 Best 부분을 선정하는데요, 여행분야에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잡지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호텔이나 레스토랑/스파 등은 이 잡지의 베스트 순위에 오르게 될 경우, 우리 표현대로라면 '가문의 영광'이 되는가 하면, 순위 변동에 따라 각 호텔, 레스토랑 등의 희비가 엇갈리기도 합니다.

일정한 자격과 수준을 갖추지 않은 곳은 선정 대상의 후보군에 아예 포함시키지도 않구요.

이번 순위 선정에는 32,633명이 참여하였고, <즐길거리 - 주변환경 및 자연 - 해변 및 바다 - 친절도 - 숙박시설 - 레스토랑 - 풍경> 등의 세부적인 부분으로 나누어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아시아-인도양, 섬 여행지 부분' 1위부터 10위까지 살펴보겠습니다.

+ 분야는 '아시아-인도양에 있는 섬 여행지' 부분입니다.
+ 선정 기준은 잡지사의 성격에 어느정도 맞춰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CONDE NAST TRAVELER'는 럭셔리 여행 전문잡지임을 기억해 주세요.
+ 코멘트는 'CONDE NAST TRAVELER'의 것이 아닌, 단순한 제 의견일 뿐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웹에서 사진들을 고르려니 뽀샵이 과도한 것 같아서, 대부분 해당국가의 관광청 혹은 제가 찍은 사진 그리고 위키피디아에 등록된 사진들을 사용했습니다. 별도로 사진의 출처는 표시 하지 않았습니다.




1위 - 몰디브 (MALDIVES)


몰디브

몰디브는 신혼부부들이 첫 손가락에 꼽는 신혼 여행지 중 한 곳이죠.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 훌륭한 숙소들. 뭐, 가 보진 못했지만 어느 하나 나무랄 데가 없는 것 같아요.

몰디브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는 어떤 분(롬복사람)께 '롬복(길리)과 몰디브 중 어느 곳의 바다가 더 아름답냐?'라고 물어보니, 1초도 안돼서 '몰디브'라고 대답하더군요.
그래도, '바닷 속은 롬복이 훨씬 아름답다.'라고 얘기해서 좀 위안이 되긴 했습니다.

어쨌든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몰디브가 총점 86.1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 - 발리 (BALI)

발리

요즘 최고 상종가를 치고 있는 발리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발리는 즐길거리, 숙소, 레스토랑, 친절도 등 대부분의 부분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을 것 같네요. 바다 빼고.

특히 숙소같은 경우는 서울 시내의 피씨방과 당구장을 합한 수보다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나게 많습니다. 종류와 가격대도 다양해서 선택의 폭도 무척 넓은 편이죠. 레스토랑 부분도, 세계 어느 곳이랑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만큼의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요즘 이런 발리에 숙소가 모자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발리는 매력적인 여행지라는 의미겠죠? 앞으로 몇 년간 이러한 발리의 인기는 계속될 것 같아요.




3위 - 푸켓 (PHUKET)

푸켓

우리에게도 너무나 잘 알려진 태국의 푸켓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한 푸켓은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경관 등으로 많은 여행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4위 - 모리셔스 (MAURITIUS)

모리셔스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에 자리한 모리셔스 공화국입니다. 처음 듣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 같은데요, 저도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전체 인구는 1500명이 안된다고 합니다. 전체인구는 약 120만명이고, 다양한 인종과 종교가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주변환경 및 자연, 해변, 바다, 풍경 등의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아요.




5위 - 세이셸 (SEYCHELLES)

세이셸

서인도양에 위치한 세이셸 공화국입니다. 인구는 약 8만 명.
반얀트리 리조트가 있는 걸 보니, 관광산업이 비교적 잘 발달된 곳 같습니다. 고급 리조트가 많다는 얘기도 되겠죠? 보다 자세한 소개와 사진을 원하시면 The seychelles Islands 를 방문해 보세요. 정말 멋진 곳입니다.





6위 - 코사무이 (KHO SAMUI)

코사무이

6위는 태국의 코사무이 입니다.

'코(Koh)'는 태국어로 '섬'을, '사무이(Samui)'는 '깨끗한'이라는 뜻입니다. 여행객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 아름다운 바다와 비치 등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태국의 대표적인 휴양지 중 한 곳입니다.

위키피디아에 설명된 코사무이의 정보를 참고하세요.




7위 - 세부 (CEBU)

세부

필리핀의 세부는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여행지입니다. 비교적 가까워서 한국 여행객들도 즐겨 찾는 여행지 중 한 곳이구요.

바다와 숙소, 즐길거리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을 것 같습니다.
'플랜테이션 리조트와 스파'는 '리조트, 스파' 부분에서도 비교적 좋은 점수를 받아 상위에 랭크 됐습니다.





8위 - 랑카위 (LANGKAWI)

랑카위

말레이시아의 랑카위가 8위를 차지했습니다.

태국의 국경과도 맞닿은 랑카위는 현지어로 '붉은 독수리'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인근의 페낭과 더불어 세계적인 휴양지로 이름을 떨치고 있습니다. 2007년에 유네스코(Unesco)에 의해 세계지질 공원(World Geopark)으로 지정되기도 했구요. 그리고 면세지역이라고 하네요.

랑카위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위키 피디아 - 랑카위를 참고하세요.




9위 - 보르네오 (BORNEO)

보르네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보르네오가 9위를 차지했습니다.

'보르네오' 가구 아시죠? 바로 그 보르네오 예요.
원시 그대로의 자연이 그대로 본존된 보르네오는 섬의 크기가 워낙 큰데다 문명에 의한 자연훼손이 비교적 적은 편이라, '자연환경' 부분에서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보르네오'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부르나이 이렇게 세 국가가 한 섬에 있기 때문에 '보르네오는 어느 나라다.'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검색을 통해 찾아보니 원시밀림에서의 트렉킹이 무척 흥미로울 듯 합니다.




10위 - 롬복 (LOMBOK)

10위는 롬복입니다.

Conde Nast 잡지에, 이번에 처음으로 '롬복'이라는 지역이 언급됐습니다.


롬복

감격..! 10위가 어딥니까. 어쨌든 순위권.

바다/풍경/자연환경 부분 등에서 꽤 좋은 점수를 받았을 겁니다. 숙소와 레스토랑 같은 부분에서도 비교적 좋은 점수를 획득했을 것 같구요.

앞으로 여러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팍팍 획득해서 롬복이 상위에 랭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1위도 충분히 따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제가 가 본 곳은 총 세 군데입니다. 와! 2~3년 안에 두 세곳은 새롭게 방문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자랑)
+ 인도네시아 지역이 총 세 곳으로, 국가 중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 순위권에 들었습니다.
(인도네시아 - 발리, 롬복, 보르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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